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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의 주주서한 - 독서 후기

미국잡주분석가 2021. 9. 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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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Flagsnap 입니다.

 

경제 관련 도서 중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워렛 버핏의 주주서한 입니다. 익히 아시다시피 워렌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 라는 주식회사를 찰리 멍거 회장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워렌 버핏이 다른 투자 거장들과는 달리 책을 별도로 쓰지 않은 이유는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들에게 분기별로 보내는 주주서한에 본인의 투자 철학이 녹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 책은 워렌버핏의 투자 철학과 그의 관점을 그가 직접 주주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고 보물 같은 책이었습니다. 주주서한이라고 단순히 보고 형식이 아닌 어떤 방향성과 철학 그리고 피해야 하는 주식 등에 관한 설명이 매우 자세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미 널리 알려져 있듯이 가치투자자로서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서적이었습니다. 워렌 버핏이 즐겨하는 방식은 주식을 직접 매수하는 것이 아닌 직접 인수하는 방식을 더 선호하고, 분산 투자가 아닌 집중 투자를 하므로, 저희와 같은 개미투자자와는 일부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워렌 버핏은 경영자가 주주에게 얼마나 이익을 안겨주려는 태도가 있는지를 굉장히 중요시 생각하였습니다. 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유상증자, 워런트를 발행하는 행위 등을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그는 회계학에 정통하였기에 GAAP 형식의 회계에서도 얼마든지 합법적으로 눈속임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여 재무재표를 볼 때 단순히 숫자만으로 판단하면 안된 다는 관점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제가 추가로 언급하고 싶은 점은 이 책을 읽을 때는 2000년대 초반까지의 주주 서한이 언급되어 있으므로, 최근의 워렌 버핏의 행보를 감안하여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알지 못하는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했던 그가 최근에는 그의 전문 분야가 아닌 기술주에 "애플" 주식을 포트폴리오로 다량 보유하고 있고, 심지어 스타트업 기업인 Snowflake 를 IPO 당시 주식을 대량 구매하는 행보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워렌 버핏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워렌 버핏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인 "워렌 버핏의 주주서한" 이 책을 강력 추천하여 드립니다.

 

각 전자도서관에 많이 비치되어 있으므로 전자책으로 손쉽게 빌려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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