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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재주 급락 - 경기 침체 리세션의 신호탄인가?

미국잡주분석가 2022. 5. 19.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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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리세션 베어마켓 그림

 

안녕하세요? 미국잡주분석가 입니다.

 

오늘 코스트코(COST) 의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예상외로 -10% 이상의 급락이 발생하였습니다.

 

코스트코(COST) 주가

 

며칠 전 월마트(WMT)의 실적도 발표 후 급락이 있었습니다.

월마트(WMT) 주가

 

기사를 내용을 들여다보겠습니다.

 

COST 434.00 -56.47 -11.51 : Costco Wholesale Corporation - Yahoo Finance

 

Why Costco, Kohl's, and Five Below Were All Sliding Today | The Motley Fool

The retail sector was getting dragged by some earnings disappointments.

www.fool.com

Walmart earnings miss estimates as inflation hits profits (yahoo.com)

 

Walmart earnings miss estimates as inflation hits profits

Yahoo Finance Live anchors discuss first-quarter earnings for Walmart and the possibility that the value retail chain may raise prices.

finance.yahoo.com

 

내용을 들여다보니,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차질로 인한 예상 매출 하회였습니다.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알려져 있는 대표적 소비재 주가 하락하니 경기 침체의 공포는 더해져 갑니다.

 

실제로 마트에서 장을 보면 부쩍 높아진 가격에 지갑이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 월급은 쥐꼬리만큼 오르는데, 모든 생필품가격은 급격하게 상승하여 점점 유리지갑이 되어갑니다. 지금의 증시의 하락이 일시적일까요? 아니면 경기침체의 신호탄일까요?

 

1. 1분기의 원유 가격 상승 분은 아직 2분기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위 두 회사의 1분기는 1월~3월이죠.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한 시기는 1월쯤 부터입니다.

자동차가 있으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보통 재고 분 기름을 가지고 판매하기 때문에 유가가 곧장 오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유가가 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한 시기는 언제부터일까요? 미국의 CPI 지수의 세부 내역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너지 관련 물가 상승으로 충격을 줄만한 상승은 3월부터 입니다. 무려 11% 나 상승했네요. 그리고, 4월은 오버슈팅 되었던 것 만큼 소폭 하락하였으나... 전년대비 무려 30%나 넘게 상승했네요.

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이제 현실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2분기 4,5,6월은 높아진 유가로 대응이 되어야 하는데, 시장은 이를 실적 발표 후 반영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높아지는 유가로 인해 물가를 하루라도 빨리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OPEC 담합 금지 법안을 내어 주요 산유국인 UAE, 사우디와는 사이가 안 좋아졌으며,

 

UAE·사우디, 美 'OPEC 담합 범죄' 법안에 반발…유가 300% 치솟을 것 | 아주경제 (ajunews.com)

 

UAE·사우디, 美 'OPEC 담합 범죄' 법안에 반발…유가 300% 치솟을 것 | 아주경제

유가 급등이 미국과 산유국 간 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미국이 산유국의 석유 생산 담합을 제재하는 NOPEC 법안을 만지작거리자, 아랍에미리트(UAE)가 법이 발효될 경우 유가가...

www.ajunews.com

 

어제는 원유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베네수엘라의 석유 제재를 일부 완화하였습니다.

美, 베네수엘라 석유 제재 일부 완화…"러 밀착 견제" - 매일경제 (mk.co.kr)

 

美, 베네수엘라 석유 제재 일부 완화…"러 밀착 견제"

에너지·물가 대란에 석유수급 개선 포석 가능성도

www.mk.co.kr

 

OPEC 에서는 현재 상황에 아주 만족하는지 더 증산할 계획이 없어보입니다. 워렌 버핏이 투자한 에너지 기업들의 이익 상황은 아주 좋은 상황이고, 외교적으로 좋은 카드인 증산 카드를 쥐고 미국을 흔들 수 있으니, 굳이 더 증산할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증산은 하고 있잖아? 라고 생색낼 만한 양만 하고 있습니다.

OPEC+ “6월 하루 43.2만배럴 증산”… 증산량 확대 거부 - 조선비즈 (chosun.com)

 

OPEC+ “6월 하루 43.2만배럴 증산”… 증산량 확대 거부

OPEC+ 6월 하루 43.2만배럴 증산 증산량 확대 거부

biz.chosun.com

 

유가로 미루어보았을 때, 2분기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타격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 증시와 채권 수익률 동반하락

요즘에는 채권 수익률이 급 상승하면서 성장주 중심인 나스닥 증시가 급격하게 빠지는 그림이 나왔는데, 오늘은 채권 수익률도 같이 동반하락하고 있습니다. 등락이 반복하긴 하지만, FED의 빅스텝 금리 상승이 예정되어 있음에도 안전자산을 선호하여 채권 수익률이 급락하는 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수익률이 추세 하락한다면 시장은 경기 침체를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 PPI - CPI 갭 차가 벌어지고 있다?

PPI - 생산자 물가지수

CPI - 소비자 물가지수

입니다.

 

같이 갭을 유지하며 동반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상적인 그림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물가상승률이 완화되어, PPI 가 떨어져 CPI 지수와 만나는 것입니다, 소비욕구가 늘어나지 않아 좀처럼 GAP 이 매꿔지지 않고 있는데, 만약 생산자 물가상승률(PPI) 만큼 소비자에게 가격을 전가하지 못하면 기업은 재고가 쌓이게 되고, 공급이 넘쳐 계속해서 제품을 낮은 가격에 팔 수 밖에 없습니다. 즉, 경기 침체가 오는 것입니다.

 

이번 주 코스트코, 월마트의 하락으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것을 확인하였기 때문에 PPI-CPI 갭이 좀처럼 메워지지 않을 것으로 에상되 증시가 하락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4. 하락은 얼마나 갈까?

슈카월드 유튜브 짤

나스닥은 무려 5주 연속하락 후 일시적으로 반등이 있었는데, 오늘 발표 이후로 당분간 계속해서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마켓 타이밍은 투자 대가들도 맞출 수 없습니다. 저는 나스닥 지수 Short ETF 인 SQQQ 를 포지션에 일부 편입하여 추이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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