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lagsnap 입니다. 전자도서관에서 빌려본 책 중 기대하지 않고 인상깊게 읽어본 책이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책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의 인상은 완전 왕초보용이구나... 직장 업무에서 유용하게 쓸 것 같다 라고 기대했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주식 투자할 뻔했다"
라고 제목을 고쳐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먼저 저자의 의도는 어려운 회계를 최대한 쉽게 풀어 설명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수학문제를 내면서 원리를 깨우치도록 합니다. 특히, 그림을 통한 설명을 자세하게 하였는데, 지금 독서를 다하고 난 이후에 그 그림들이 다시 생각이 납니다.
저는 주식을 투자하는 사람으로서 분기보고서의 회계지식을 제대로 이해해보고 싶었는데, 이 책은 그런 분들에게도 감히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회계의 기초 이론에 대해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분기보고서를 보면 이해되지 않는 항목들이 자주 있었는데, 저는 특히 감가상각의 개념을 어떤 식으로 적용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적용하는게 합당한지 회계적 원리를 이해하지 못해 재무제표를 분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회계 상으로 손실이 많이 난 것처럼 보이는지? 왜 부채가 많아 보이는지? 어떤 부채는 좋은 부채이며 또 어떤 부채는 나쁜 부채인지? 많은 궁금증이 해결되는 오아시스 같은 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좀 더 일찍 알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투자의 대가 워렌버핏은 회계에 아주 능통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책을 보면 왜 회계 지식이 주식 투자에 왜 중요한지를 더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 의견은 한 번만 보고 말 책이 아니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번 탐독해도 좋을 책입니다. 실제 기업의 사례를 보여주며 설명하므로, 내가 투자 중인 주식 또는 앞으로 투자할 주식의 분기보고서를 보며 공부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주식 분기보고서를 회계적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눈을 뜨게 해준 이 책을 투자자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여 드립니다.
이 책을 보시고 난 후에,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 사경인 저" 이 책을 추천하여 드립니다. 본 글에서 소개해드린 책보다 조금 난이도가 있는 책이므로, 먼저 이 책을 읽으시고 난 후에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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