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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분석 & 주식 팁/시황 분석

미국 소비자 신용 잔고 급증 - 주가 바닥, 경기 회복 신호일까?

by 미국잡주분석가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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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종합주가지수

 

안녕하세요? 미국잡주분석가입니다.

 

지난 달 미국 소비자 신용 잔고가 예측치의 거의 두 배❗가 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소비자 신용이 뭐냐구요?🤷‍♀️ 아래 인베스팅 닷컴에 설명되어 있는 내용을 발췌해 왔습니다.

 

소비자 신용(Consumer Credit) 이란?

소비자 신용(Consumer Credit)은 할부지급해야 하는 소비자 신용잔고의 총액 변화를 측정하며, 소비자 지출 및 신뢰지수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집니다. 데이터의 대규모 수정이 빈번하여 변동폭이 클 수 있습니다.

실제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은 경우 미달러화 가치 및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뜻이며, 낮은 경우 부정적임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신용카드 대금으로 지급해야할 총 금액입니다. 소비 심리가 많이 살아났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미국 소비자 신용 잔고

소비자 신용 발표치는 예상 수치의 거의 두 배를 기록했습니다. 요즘 오늘만 사는 MZ세대 사이에서 상품은 미리 사고 나중에 결제하는 Buy Now Pay Later (BNPL) 회사들이 유명하죠?

 

수치가 보여주듯이 대표적인 BNPL 기업인 어펌(AFFM)의 주가는 5월 11일 분기 실적 발표 이후로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점 대비 벌써 2배나 상승했습니다.

어펌(AFRM) 주가

그런데,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장바구니 물가는 계속 올라가 쉽사리 손이 가지 않는데, 오히려 신용카드 구매 양은 크게 증가한 것이 머리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긴축을 해야되는 상황임에도 가계 부채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1. MZ 세대들의 구매력이 신용 잔고 증가에 크게 기여했을 것이다.

 

"목돈이 없지 구매욕이 없냐"…MZ세대 지름신 돕는 `후불결제` - 매일경제 (mk.co.kr)

 

"목돈이 없지 구매욕이 없냐"…MZ세대 지름신 돕는 `후불결제`

페이팔 공동창업자 설립…BNPL 대표 핀테크업체 `어펌` 소비자는 할부로 물건 사고 판매자는 대금 일시에 받아 신용카드 없이도 `후지불` 고가제품 바로 구입 가능해 금전 부족한 젊은층서 인기

www.mk.co.kr

 실제로 어펌 사용자의 47.8%는 밀레니얼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생)이며, X세대(1970년대 중반~1980년대 초반생)가 뒤를 이어 3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기사 발췌 부분을 확인해보시면 젊은 층이 주로 어펌의 할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비싼 물건을 할부로 거리낌 없이 구매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신용 잔고는 2~3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 되었다가 이번 신용잔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아 소비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입니다.

 

 

2. 다음달 소비자 신용 잔고가 중요하다.

제가 다음달 소비자 신용 잔고를 유심있게 관찰하고 있는 이유는 소비 심리가 꺾이는지 아닌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입니다. 물론 CPI 와 PPI 수치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소비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소비자 신용 잔고도 보조지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다시 예상치를 넘어 큰 폭으로 증가를 한다면, 소비 심리가 살아났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꿀팁은 소비자 신용 잔고 수치가 CPI 보다 이틀 먼저 발표됩니다.

CPI 수치 발표 전에 미리 소비자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훌륭한 보조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CPI 발표일

물론, CPI 수치와 꼭 맞지는 않겠지만, 근거는 현재 소비자 신용 잔고가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점 때문에 당장은 아니지만,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경우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미국 소비자 신용 잔고 차트

경기 침체에도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 많은 빚의 종착지는 어디일까요?

 

 

3. 우리의 대응책은?

😢만약, CPI 가 높게 나온다면 FED 는 매파적인 움직임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인플레이션이 우려되어 공격적 금리 상승으로 주가가 하락합니다.

 

🤔만약 CPI 가 높지 않다면?

-> FED 가 공격적인 금리 상승이 아닌 예정된 금리 상승 분만 반영할 것입니다. 주가가 살살 오를 것 같습니다.

 

만약 신용 잔고가 역대급으로 계속해서 증가할 경우, CPI 는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왜나면 소비를 실제로 많이 했을테니까요? 하지만,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소비가 과연 진짜 소비일까요? 많은 할부 구매와 고공행진하는 유가로 인해 과연 경기는 회복할 수 있을까요? 저는 조금 어렵다고 봅니다.

유가 선물 차트

아직은 주가 바닥을 찾기보다는, 경기 침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대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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